ⓒ 2013 All rights reserved by Lefteye

lefteyephoto@naver.com

3F 103, Donggyo-ro, Mapo-gu, Seoul, Korea

벤자민은 책을 보는 것을 좋아해요.

이를테면 역사 책, 전기문, 등등의 사실에 근거한 설명문 형식의 책이죠.

모든 현상엔 반드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는 그는 굉장히 이성적인 사람이에요.

 

반면, 케이트는 날아다니는 나비만 봐도 눈물을 뚝뚝 흘려요.

모든 현상은 운명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는 그녀는 굉장히 감성적인 사람이에요.

 

그녀는 눈물이 굉장히 많아요.

꼭 슬퍼서 우는 게 아니라 길을 가다 갑자기 자기가 좋아하는 노래가 나와도 너무 좋아서

눈물 흘리기 일쑤니까요.

 

어쩌면 너무나 다른 

두 남녀가 만나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 간다는 건 

어려운 일이었을지도 모르죠.

 

근데 이상하게 그들은 통하는 게 많았어요.

 

고양이를 좋아한다거나,

여행, 커피를 좋아하고, 타인과의 대화에 인색함이 없는 것

한가지 음식에 꽂히면 일주일 내내 먹어야 한다는 점 ㅋㅋ

등등

 

그런 그들에겐 이상한 신념 같은 게 있기도 해요.

고양이 좋아하는 사람 중엔 나쁜 사람은 없다.ㅎ

배우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매우 건강한 사람이다.

 

아.. 또 ! 태국을 너무 좋아하는 그들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태국을 좋아하는 사람 중에도 나쁜 사람은 없다'라는 그들만의 이상한 신념(?)이 있어요. ㅎㅎ

 

그들의 대해 더 이야기를 해보자면

벤자민은 기계를 좋아해요.

카메라, 컴퓨터, 오디오, 핸드폰, 자동차 ..

 

케이트는 기계를 통해 얻는 것을 좋아해요.

카메라에 담긴 자신과 그녀의 친구들, 컴퓨터로 기록하는 것들, 오디오로 듣는 음악,

핸드폰으로 하는 친구들과의 대화들, 자동차로 떠나는 여행 ..

 

그와 그녀가

환상의 콤비가 어찌 안될 수 있겠어요 ?!

 

굵진 굵직한 이성적인 판단이 필요한 순간엔 벤자민은 결단을 내리고, 큰 능력을 발휘하죠.

 

섬세한 감성적인 판단이 필요한 순간엔 케이트는 그 누구보다 정교해요.

 

둘 다 사진을 찍지만

전체적인 큰 숲은 벤자민이

부분적인 작은 나무들은 케이트가

이야기를 만들어요.

벤자민과 케이트

그들이 담는 이야기가 궁금하지 않나요...?